안드로이드 뮤직플레이어 어플 중 깔끔하고 독특한 어플인 LPIN PLAYER을 사용기를 포스팅합니다. 

사실 안드로이드 뮤직어플은 수많은 종류가 있고, 그중에서도 Poweramp나 뉴트론 등, 상당히 고급기능을 포함한 최고의 음질을 출력해주는 어플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잘 알려진 어플들에 질리셨거나 좀 더 시각적으로 이쁜 뮤직 플레이어 어플을 찾고 계신다면, 이번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는 LPIN PLAYER가 그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하고 디테일한 설정은 없지만, 간편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시선을 사로잡게 하는 기능이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현재 LPIN PLAYER는 안드로이드 버전만 지원하며, 무료버전과 PRO버전(유료 \2,258)의 2가지가 제공되고 있고, PRO버전의 경우 광고제거와 몇가지의 기능적인 부분이 추가되었으나, 무료버전으로도 특별히 불편함 없이 충분히 음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하단의 어플 사용기는 유료버전을 기초로 하였습니다. 따라서 무료버전의 경우 하단의 내용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터페이스





다운로드 후 초기화면은 앨범아트가 화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단바까지 가려지며 (옵션에서 상단바 표시 유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메뉴만 노출되어 있어 상당히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물론 제작자가 깔끔함을 추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옵션을 최소화하겠지만, 초기 버전보다 버전업이 계속되면서 여러가지 기본 옵션들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앨범아트를 최대한 넓게 표현하기 위해 기본적인 플레이와 관련된 하단 버튼과는 달리 간편메뉴는 상단에 아주 작게 자리잡고 있어 시각적으로 좀 더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만 그에 비해 아이콘이 너무 작아 터치하기가 때때로 불편함이 있습니다. 작은 스마트폰이나 손이 크신 분들은 간편메뉴가 터치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으실 것 같네요



 




메인화면에서 왼쪽편에는 음악리스트가 있고, 오른편에는 앨범별, 아티스트별로 정리되어진 목록이 있습니다. 음악태그가 잘 정리되어 있다면 앨범별로 혹은 아티스트별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곡 목록에서는 곡이 어떤 방식으로 정렬이 되어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정렬방식을 제가 못찾은 건지 다른 정렬방식이 있는 것인지는 알 수가 없더군요. 또한 제폰에서만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곡이 많은 수록 상당히 딜레이가 걸립니다. 제폰에 약 400곡 이상의 음악이 있는데 재생이나 다음곡으로 넘길때 상당히 불편할 정도로 딜레이가 걸립니다. 폰의 종류에 따른 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빠른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단의 간편메뉴 부분입니다. 상단왼쪽부터 셔플, 반복, 자동가로모드(하단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화면 항상켜기, 앨범아트검색, 이퀄라이저 순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자동가로모드이퀄라이저 부분은 하단에서 조금 더 짚어보도록 하겠으며, 나머지 메뉴는 대부분의 뮤직플레이어 기본으로 존재하는 부분이라 따로 설명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앨범아트검색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아직은 검색이 잘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가사보기 지원







화면 오른쪽 상단쪽에 보면 작은 버튼(빨간네모상자) 하나가 있습니다. 아주 자세히 보면 on / off 로 표시가 되어있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해단 버튼 터치시 가사가 바로 나옵니다. 음악과 동시에 자동으로 스크롤되지는 않는것은 아쉽습니다만, 가사창 자체가 메인화면에 이질감을 주지 않고 한쪽으로 잘 배치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EQUALIZER (이퀄라이저)








상단 간편메뉴중 이퀄라이저 부분을 선택하면 플레이어의 EQ를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EQ를 온/오프가 되며, 기본적인 세팅 (POP. ROCK 등...)을 선택하실 수 있으며, 하단의 Bass Boost (저음강화), Virtualizer (입체음향)의 온/오프와 강도를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더 세분화된 설정은 아니지만 이 정도의 설정만으로도 여러가지 음색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가로모드 (아날로그 LP판 모드)



메인화면 상단의 간편메뉴에서 가로보기모드를 켜놓으셨다면 폰을 가로로 눕혔을때 LP판이 돌아가는 효과가 표현됩니다. (스마트폰의 자동가로 화면전환의 온/오프와는 무관하게 설정됩니다.)







실제로는 앨범아트가 LP판처럼 돌아갑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시각적으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보여줍니다. 물론 이 화면에서도 재생/정지 및 다음곡/이전곡 재생이 가능하며, 세로로 놓을 경우 다시 메인화면으로 돌아갑니다. 이 부분이 아마도 다른 뮤직플레이어 어플에서 볼 수 없었던 LPIN PLAYER 만의 가장 독특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환경설정 (SETTINGS)



LPIN플레이어의 환경설정 메뉴는 뮤직플레이어 어플의 가장 기본만을 추구한것 같습니다. 차후 업데이트시 어떤 부분이 더 추가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뮤직플레이어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 앨범아트]


- 내장 앨범아트 사용하기 : 체크시 mp3파일 자체에 내장되어 있는 앨범아트를 보여줍니다. 


- 세로화면 앨범아트 애니메이션 사용 : 보통 앨범아트가 정사각형에 가까운데 반해 스마트폰은 세로형으로 제작되어 있어 앨범아트가 양 옆이 잘려보이게 됩니다. 체크시 앨범아트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전체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 흑백효과 사용 : 체크시 앨범아트 흑백화면 출력


- 전체화면 사용 : 체크시 상단바와 하단바 모두 숨겨지고 앨범아트가 전체화면으로 출력됩니다.


- 장르탭 숨기기 : 장르별로 구분되는 메뉴를 숨겨줍니다.


- 화면방향 : 가로고정, 세로고정 혹은 자동모드로 선택가능합니다.


[헤드셋]


- 헤드셋 컨트롤 : 버튼이 있는 헤드셋 사용시 다음곡, 멈춤등의 작동이 


[재생옵션]


- LP 노이즈 애뮬레이션 사용 


- 전화통화후 다시 재생


[이퀄라이저] : 이퀄라이저 셋팅




위젯모드



LPIN PLAYER의 위젯은 현재 기본적으로 2가지만 가능합니다. 4x1 모드4x2 모드






뮤직플레이어 어플의 필수 요소인 위젯까지 지원합니다만, 2가지 종류외의 선택이 불가한 점과 4x2위젯의 경우에는 앨범아트가 잘리는 상황이 발생되네요. 이점은 수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마무리





               


좌측은 무료버전 평점, 우측은 유료버전 평점입니다. (2014년 3월)



위에서 지적한 부분처럼 제 스마트폰이 저사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로모드에서 회전하는 효과가 다소 부드럽지 못한점, 가로/세로 전환시 약간의 딜레이가 있다는 점은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음악플레이어로써의 기능에 충실하며, 여타의 어플에서 보기 힘든 전체화면 앨범아트와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회전하는 LP판 같은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주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본적인 뮤직플레이어의 기능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독특한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사용하시기에는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시각적인 효과는 덤으로 챙기실 수 있구요. 물론 계속 켜놓으시면 배터리의 광탈은 책임지지는 못합니다. ^^